눈길 끄는 경기도의 금연 정책 동영상 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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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7 201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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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 초 담뱃값이 인상되면서 새해 목표로 금연 계획 세우신분들 많으실 텐데 어떻게, 지금까지 성공하셨나요? 경기도에는 금연을 돕기 위한 여러 이색 정책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 때문 인지 흡연자가 점점 줄고 있습니다. 최지현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안산의 한 승강장.
최근 시민 누구나 누를 수 있는 이색 벨이 곳곳에 생겼습니다.
[싱크]금연구역입니다. 이곳에서 흡연하면 과태료가 부과됨으로 이웃과 자신의 건강을 위하여 흡연을 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곳은 금연구역으로, 적발 되면 과태료가 부과되는 장소입니다.
시민들 스스로 금연구역을 관리할 수 있도록, 벨을 누르면 스피커를 통해 ‘금연구역’임을 알려주는 ‘금연 알림 벨’입니다.
벨이 울리자, 머쓱히 담배를 끄는 시민도 눈에 띕니다.
[PIP] 노수진/안산시 사동
말은 하고 싶은데 눈치가 보여서 말을 못하겠더라고요. 그런데 이 방송 벨을 설치하고 나서는 흡연자들이 덜 하다는 느낌, 그게 참 맘에 들었어요.
재미난 공연이 흡연자의 마음을 파고들기도 합니다.
담배의 폐해와 유혹을 뿌리치는 방법을 풍물놀이와 개그콘서트 등 공연으로 손쉽게 알 수 있도록 경기도가 기획해 도민들에게 찾아가고 있습니다.
[인터뷰]신찬선/안양시 평촌동
뮤지컬을 통해서 접근해 보니까 생동감 있고 즐겁고 힐링하는 느낌이 듭니다. 피울 때는 못 느끼지만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서 비흡연자들한테도 많은 피해가 있구나라는 것도...
각 지자체 보건소 금연 상담소에서는 무료로 금연보조제를 나눠주고.
온누리 상품권 같은 선물도 내걸면서 금연 성공을 이끌어 갑니다.
흡연자라면 늘 세우게 되는 목표, 금연!
부분CG)주변의 이색 지원군들이 늘어나는 만큼, 경기도 내 흡연율은 지난 5년 간 꾸준히 감소했습니다.
경기도 내 성인 백 명당 25명 가량이 담배를 피우던 5년 전에서, 이제는 백 명 중 23명 정도만 흡연자입니다. 경기GTV최지현입니다.
ⓒ경기GTV | 최지현
입력일 : 2015.11.09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