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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담배 불쾌하면 살짝 누르세요…"'금연벨' 괜찮네" 동영상 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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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수도권 뉴스. 오늘(20일)은 버스정류장 금연벨을 통해서 비흡연자 보호에 나서고 있는 경기도 광주 소식 전해드립니다. 성남에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 기자>네, 버스를 기다릴 때 주변 사람이 담배를 피우면 불쾌할 때가 많습니다. 경기도 광주시가 금연구역임을 알려주는 금연벨을 버스정류장에 설치해서 공공장소에서의 금연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최강의 한파가 밀려들었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담배를 피웁니다. 가뜩이나 추운데 담배 냄새까지 나면 불쾌하기 일쑤입니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에게 대놓고 얘기하자니 마찰이 빚어질까 봐 망설여지기도 하고, 이럴 때 바로 금연벨을 누르면 됩니다.


[버스정류장은 금연구역입니다. 버스정류장 경계 10미터 안에서 흡연할 경우 국민건강증진법에 의하여 과태료가 부과되오니..]


[이도자/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 방송 나오면 좋죠. 담배 안 피우는 게 얼마나 좋은 건데요. 옆에 사람들까지 괴롭히고.]


경기도 광주시는 현재 관내 버스정류장 2곳에 금연벨을 시범실시 하고 있습니다. 오는 4월 설문조사를 통해서 반응이 좋으면 공원과 전철역 등 다른 공공장소에도 금연벨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광주시는 새해 들어 금연캠페인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보건소에서 금연상담은 물론이고 금연보조제도 무료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조억동/경기도 광주시장 : 사실은 제가 금연을 시작했습니다. 우선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아서 가장 좋고요. 또 자신의 건강을 생각해서 금연은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공직자들의 솔선수범도 적극 유도하고 있습니다. 금연을 결심한 공직자 80여 명을 상대로 오는 28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금연캠프도 열 예정입니다. 공직자들에게 6개월에 걸친 장기적인 금연 프로그램을 통해서 확실한 금연을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출처 :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