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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장애인 합동 고희잔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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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장애인 합동 고희잔치 개최...
잊혀져가는 효의 의미를 되새겨
[2012-06-24 오후 10:01:23]

 

안산시는 지난 20일 성포동에 있는 탐라한식부페에서 ‘제1회 안산시 장애인 합동 고희잔치’를 열었다.

 

이날 고희잔치에는 안산시장, 김명연, 부좌현 국회의원, 홍연아 도의원, 전준호, 한갑수, 황효진 시의원,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김기호회장, 장애인단체회장, 장애어르신들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훈훈 사랑의 장이 되었다.

 

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안산시지회(회장 권태익)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는 고희를 맞았으나 여러 사정으로 고희연을 갖지 못한 10명(남자 3분 ,여자 7분)의 고희 장애인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했다.

 

자리를 함께한 김명연국회의원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은 큰절과 함께 헌주를 올리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어버이 은혜를 합창하여 어르신에 대한 공경과 부모님 은혜에 감사함을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특히 가족대표가 감사의 인사말을 전할 땐 고희 어르신과 가족, 참석자들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안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갈수록 효의 의미가 퇴색되어가고 있는 요즈음 이렇게 의미있는 행사를 우리 시에서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드리며 많은 어르신께서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매우 흐뭇하다.

 

오늘 행사를 위해 후원과 봉사를 아낌없이 베풀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격려했다. 오찬 후 2부 행사는 방옥순 MC의 진행으로 “KBS 재능나눔 봉사단(단장 김상희)”의 축하공연이 이어졌으며, 소속 연예인들은 신명나는 공연으로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함께한 봉사자들까지 한마음으로 웃고 즐기는 흥겨운 잔치의 한마당이 됐다.

 

모든 행사가 끝난 후 참석한 한 어르신은 “몸도 불편한데다 나이까지 먹으니 서러운 일이 많은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우리를 위로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 오늘 하루만큼은 장애도 잊고 나이도 잊었다. 즐거운 하루였다. 감사한다.” 며 매우 만족스러워 하셨다.

 

행사를 주관한 권태익 회장은 “첫 회라 부족한 점이 많았음에도 우리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뵈니 뿌듯함을 느낀다. 내년에는 더 의미 있고 재미있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 포부를 밝혔다.

 

이번 고희연을 위해 안산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후원회(회장 이국희)를 비롯해 국민연금안산지사, 한국수자원공사 시화지역본부, 대한노인재가센터, 사진문화원, ㈜휴먼케어, 안산21세기병원, 희망을 주는 사람들의 모임, 탐라한식부페, 등 지역의 많은 기관과 단체들의 후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김균식

 

 

상기 기사는 주간신문 서부뉴스 2012년 6월 25일자(제147호)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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