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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업체자문 받아 도면 완성 후 정비 나서

▲안산시가 업체의 자문을 받아 완성한 버스정류장 도면. ⓒ박종태

▲안산 지역 버스정류장 대부분은 목재 의자로 시각장애인들이 부딪치면 다칠 위험이 있고, 휠체어장애인들의 경우 공간이 좁아 눈이나 비가 오면 피할 곳이 없다. ⓒ박종태

안산시가 시각장애인, 휠체어장애인들이 지역 내 버스정류장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장애인용품 전문제작사인 (주)휴먼케어의 자문을 받아 개선할 버스정류장의 도면을 완성했다.

점자블록을 설치해 시각장애인들이 버스정류장에 편리하고 안전하게 접근하도록 했으며, 접이식 의자를 만들어 휠체어장애인들의 저상버스 탑승 편의와 눈이나 비가 올 때 피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우선 일부 새로 설치된 버스정류장에 완성된 도면에 따라 정비를 하고, 향후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버스정류장에 고정된 긴 나무의자 등으로 인해 불편을 겪어 왔던 장애인들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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