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삼각지센터-사랑의 소리 전달, 시각장애인 지하철이용교육, 음성유도기 리모컨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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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9 201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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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지센터-사랑의 소리 전달
시각장애인 지하철이용교육, 음성유도기 리모컨 증정
삼각지서비스센터(센터장 이재호)가 지역인근에 위치한 국립서울맹학교 시각장애인 학생들을 위해 지하철이용 교육활동은 물론 안전이용 시스템을 자발적으로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월 8(월)일 삼각지역 대합실에서 마련된 지하철이용 실습행사는 종이승차권 폐지 및 매표소 폐쇄에 따른 시각장애인들의 지하철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앞서 이재호 서비스센터장과 정병두 삼각지역장은 지난 3일 국립서울맹학교와 시각장애인 전용 교회를 방문, 승차권 제도의 변경에 따른 시각장애인 학생들의 불편 및 혼란에 대비해 교육 및 실습기회가 필요함을 설명하고 교육일정을 논의한 바 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된 교육 및 실습행사에는 시각장애학생 95명과 맹학교 교사 9명, 교회관계자 6명이 참가했으며 직원들은 자동화기기 사용요령, 기기설치 위치, 카드 보증금 환급 요령 등 실제 지하철 이용에 필수적인 과정을 교육, 전 학생들이 직접 실습해보는 기회도 제공했다.
또한 교통약자들에게 편리한 최고의 역을 만들기 위해 삼각지역 역사내에 설치한 ‘시각장애인용 음성유도기(총 36개 설치)’의 위치와 이용요령에 대한 교육도 병행 실시했다.
삼각지역은 음성유도기 이용을 위해 필요한 리모컨 50개를 지난 10(수)일 국립서울맹학교 측에 전달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계발과 모금활동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편리한 지하철 이용을 위한 제도개선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한편, 삼각지서비스센터는 지난 3월 30일 국립서울맹학교와 협약을 체결, 지역사회 및 양기관 공동발전을 위한 노력에 합의한 바 있다. 이들은 그간 편의시설 확충 및 등하교 도우미 활동, 안마봉사, 장애인 체험행사 등 다양한 교류활동과 협력증진 활동에 매진해 왔다.